요즘은 집에서 무엇이든 볼 수 있는 세상이다. 요즘은 넷플릭스를 자주 보는 듯하다.
그중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해외에서도 인기 있는 1위 "승리호"다. 왜 재미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다. 그게 재미있는 거지 뭐...
송중기, 김태리, 유해진, 진선규 등 이미 엄청난 배우들이 포진되어 있지만 외국사람들은 모를 것이다라고 생각한다.
쨋든 이 영화도 꽤나 재미있게 봤다.
영화적 배경은 우주다. 지구는 이미 병들어서 사람이 살 수 없는 공간이 되어버렸고, 사람이 살 수 없다고 했던 우주에서는 사람이 살 수 있게 되었다. 우주 위성 궤도에 UTS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등장하는 사람들의 직업은 우주 청소부, 우주의 쓰레기를 집어다가 파는 것이다. 그러다가 뉴스에서 어떤 로봇을 찾고 있다고 한다. 그들이 타는 우주 청소선은 승리호다. KOR SH 7901
태호(송중기)는 돈이 없다. 처음부터 돈이 없는지는 모르지만 돈이 없다. 그래서 신발도 없는 정도다. 구멍 뚫린 양말이 태호를 나타내준다.
Human beings are dirty. Their crimes agailst nature are. Which, I assure you, there will be none of in our new Eden. -설리번
더러운 건 인간의 야만성이죠. 낙원을 망가뜨리는 건 여기 존재할 수 없어요.
UTS 창업주, 우주 낙원의 창조자, 인류의 구원자라고하는 제임스 설리반의 말이다.
우주 청소선 승리호는 우주 쓰레기(버려진 우주선, 다 써버린 인공위성 등)를 여느 때와 같이 다른 청소선의 쓰레기를 강탈하고 도망간다. 그리고 조종하다가 태호는 UTS 안테나를 고장내고 배보다 배꼽이 크게 수리비를 문다. 심지어 버려진 우주선은 분해 값이 더 든다고 받지도 않는다.
그 가운데 뉴스하나가 나온다. 인간형 로봇 '도로시'가 사라졌고 수소폭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는 뉴스였다.
그러던 중 버려진 우주선을 정비하다가 꽃님이를 발견한다.
여기서 정리가 살짝 필요하다.
근데 잘 보면 영화에서도 이미 영화 소개란에 소개가 되어 있어서 여기서 소개해본다.
김태호(송중기)-돈만 주면 뭐든 하는 조종사
장현숙(선장)(김태리)-과거, 우주 해적단을 이끌었음
박경수(타이거)(진선규)-과거에는 갱단 두목이었지만 이제는 기관사
업동이(유해진)-평생 이루고 싶은 꿈이 있는 작살잡이 로봇
이렇게 우주쓰레기를 주워 돈을 버는 우주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이다.
어찌 되었든 모든 식물들이 말라버렸고 아무런 생물도 살지 못하는 우주 그리고 지구에서 UTS만이 살릴 수 있는 기술이 있고 그 가운데 우주 청소선 승리호는 꽃님이를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검은여우단이라는 이상한 단체가 인간형 로봇'도로시'를 쫓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도로시가 꽃님이랑 닮았다?!
그리고 꽃님이 스마트폰에는 강현우라는 사람의 전화가 부재중에 있었고, 태호는 꽃님이로 거래를 한다. 그때 UTS설리반 회장 역시 그 통화에 대해서 알게 된다.
강현우는 꽃님이를 받는 대신 200만 UTS달러를 주기로 하고 승리호는 대박을 맞는다. 거래를 하기로 한 그때 거래하는 장소에서 습격을 받는다. 그런데 꽃님이가 그 습격에서 살려준다.(영화에서 확인해야 한다.)
다시 강현우와 거래를 하기 위해 기다리는 중에 승리호의 식물에 열매가 열리고..(토마토다)
업동이는 꽃님이와 많은 대화를 하는데, 피부 이식을 하고 싶다고 한다. 그중 하나가 선원들의 옛이야기들인데 태호는 원래 소년병이었고, 기동대장이었다. 그러다 어떤 아기를 보고 아기를 키우게 되는데, 불법 이민자는 지구로 내려보내야 하는데, 자신이 키우다가, 아빠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됨을 인정하고 순이(그 아기)의 아빠가 되었고 그 이후로 사람을 해칠 수 없게 되엇다. 그리고 설리반의 기동대장에서 파면된다.
돈을 벌기 위해 도박장에 있다가 순이가 없어진지도 모르고 도박을 하게 된다. 그러다 우주쓰레기가 충돌했고 순이는... 사라진다.
순이를 찾으려면 돈이 있어야 했고 3년 안에 찾아야만 했다. 그래서 돈을 벌려고 한 거였다.
우주 청소선 승리호가 고장 나 버려서 우주 청소선을 수리하는 와중 검은 여우단의 습격으로 꽃님이가 없어질 뻔한다. 근데 검은 여우단의 정체는 선원들이 아는 사람들.
어떤 기자 1명이 계속해서 UTS를 조사한다. 그러다 설리반을 다시 찾게 된다.
You, James Sullivan, you are acclerating its death! -기자
당신, 제임스 설리반, 당신이 지구를 죽이고 있어!
설리반은 기자를 상대로 자신의 부탁(부탁보다는 명령?)을 들어주면 UTS시민이 될 수 있게 해 주고 돈도 준다고 하며 도로시를 훔쳐 달아나려 했던 검은여우단원을 죽이라고 한다. 그런 후 기자가 총으로 쏘자 돌변하며 너는 쓰레기야 하며 기자를 죽인다.
검은 여우는 환경단체였는데 기동대를 통해 말살되었고, 죽은 땅 화성은 낙원인데 지구는 왜 그대로인지, 뇌신경이 파괴되는 병을 가진 꽃님이에게 강박사는 나노봇을 주사했는데, 그때 나노 봇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죽어 가는 나무에 꽃을 피우고 죽어 가는 지구를 되살릴 유일한 희망이 된 것이다. 그리고 꽃님이는 설리반이 가로채 화성을 살기 좋게 만든 것이다.
강꽃님, 화성 테라포밍 비밀 연구소 나노봇 과학자 강현우의 딸이었다.
그리고 화성을 개발했던 연구자들은 다 사라졌다.
그리고 결국 꽃님이 마저 제거해 자신만이 오로지 좌지우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으려 하였다.
그렇기 위해서는 수소폭탄으로만 사라지게 할 수 있는데(2억 도 이상 되어야 나노봇이 파괴됨.)
공장에 있는 수소폭탄이 터지면 공장마저 파괴되면서 지구가 완전히 파멸된다는 것이었다.
그러던 중 기동대가 다시 와서 꽃님이를 죽이려고 하였고, 라그랑주에 진입한다.
라그랑주 : 모든 부품을 라그랑주 나노봇이 녹여버림.
꽃님이에게는 무서운 거 보고 싶지 않게 하기 위해 눈을 감으라고 한다.(그런데 눈 감으라고 진짜 감다니 착한 꽃님이...)
100까지 세다가 꽃님이가 눈을 뜨는 그 순간 나노 봇들이 사라진다. 정확히는 정화된다. 침식에서 살아남은 승리호!
우주에서는 위도 없고 아래도 없대요, 우주의 마음으로 보면 버릴 것도 없고 귀한 것도 없고요, 다 자기 자리에서 다 소중하다.
-강꽃님
다시 재회하는 꽃님이와 강현우, 그런데 그곳에 EMP지뢰가 매복되어 있었다.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설리반이 등장하며 기자에게 했던 것처럼 인간의 욕망을 가지고 논다.
꽃님이는 공장에 수소폭탄과 함께 장착되고 뿔뿔이 흩어질 것 같았던 승리호는 태호가 다시 복귀함으로써 다시 하나가 되고 꽃님이를 찾으러 공장으로 간다. 작살 로봇이었던 업동이 역시 쫓아오는 기동대를 장 선장과 함께 줄여나가는데...
공장에 도착은 했지만 이미 폭탄의 크립톤 방출 범위는 5,132.464 km 현실 불가능한 범위였다. 심지어 공장이 폭탄에 의해 떨어지면 지구 멸망은 당연지사였다.
그 와중에 기동대가 찾아와 방해하는데, 여자 기동대장 1명에게 탈탈탈타라랕ㄹ 털리고 이후에 겨우 살았지만 다시 무인 공격기들이 공격한다. 그때 장 선장이 비상채널로 이야기하는데...
KOR SH 7901 승리호, 현재 위치 공장 내부 반중력 제어실, 아까 그놈 목소리 다 들었지? 날 도와줘? 다들 아직 감이 안 오시네. 내 말 잘 들어라, 잠시 후 공장이 지구로 떨어진다. 바로 저 아래 지구에 발붙이고 사는 너희 가족들 머리 위로 이거는 사고도 아니고 테러도 아니다. 지금 공장의 청소부들 목숨이 아깝다면 당장 도망치고 아니라면 와서 싸워라. 내가 좀 도와줄 테니까. -장 선장
가족을 지키기 위해 우주 청소부들은 무인 공격기와 싸우고, 꽃님이 역시 승리호와 도망친다.
꽃님이를 데리고 5000km 밖으로 떠나야 하기 때문에 서둘러 가는데, 설리반이 방해하며 꽃님이를 내놓으라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시간이 부족했다고 보였다. 결국 설리반은 승리호를 끝까지 붙잡는데...
그곳에 꽃님이는 없었다. 꽃님이는 미리 다른 우주 청소부에게 주고 승리호는 수소폭탄을 가져가 공장도 살리고 즉 본인들이 희생한 것이다. 설리반은 폭파되어 사라졌다. 그리고 승리호도.....
그런 줄 알았는데, 라그랑주 나노봇이 지켜줬다. (뭐지? 했는데 알고 보니 꽃님이가 지켜준 것이다.)
결국 다 살고 설리반만 죽은 아주 전형적 한국식 해피엔딩이었다. 그리고 꽃님이가 순이와의 기억과 연결해주소 순이는 태호에게서 떠난다.
김순, 2092년 9월 3일 우주 표준시 17시 42분, 김순이의 시신 궤도 이탈했습니다. - 어떤 한 연구원.
우리는 새 가족이 되었어요, 저는 가끔 지구에 가서 나무를 만들어요. 선장님은 이제 술을 안 드시고 업동이 언니는 진짜 언니가 됐는데 이제는 교양을 좀 쌓고 싶대요. 타이거 삼촌은 제 친구들이 무서워한다고 문신을 다 지웠어요. 그리고 태호 삼촌은 새 신발을 열 개나 샀어요. 아빠도 하늘에서 기뻐하실 것 같아요. - 강꽃님(Dorothy)
승리호, 우주를 배경으로 한국인이 만든 엄청난 CG 영화다. 그런데 CG이기 이전 우리가 실제로 언젠가는 마주할 법 한 우주에서의 삶, 그리고 그것을 독식하려는 어떤 한 기업가의 야망, 그리고 그 가운데서 인간으로서 살 지 못했지만 인간적인 부분이 남아있는 진짜 인간. 처음 기업가가 이야기했듯 인간이 제일 더러운 것 같다. 하지만 그 더러운 인간 중 진짜 인간적으로 살아가기에 우리는 오늘도 살아간다. 나는 어떤 인간일까?
영화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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